리얼룩 제22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 intermold korea 2015 ) 참관

리얼룩코리아는 3월 1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2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INTERMOLD KOREA 2015) 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KINTEX는 국내 전시･컨벤션 센터의 면적 부족 해소 및 동 산업의 국제화를 위하여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입니다.
국내 최초로 10만㎡ 규모의 전시회인 '2011 한국산업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전시회들의 대형화를 견인해가고 있다네요.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은 1981년 세계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유럽지역 대표 금형 전시회인 유로몰드 (EuroMold)와 함께 동서양을 대표하는 금형 산업전문전시회입니다.
이번 22회 전시회는 금형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제플라스틱 고무산업 전시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과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3호선 끝자락 대화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쭉~ 걸어 킨텍스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분홍색 현수막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킨텍스 가는 방법 확인하기

전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먼저 입장료를 내고 출입증을 받았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나 저는 사전 예약을 놓쳐 입장료 5,000원을 내야 했습니다.
참고로 본인 명함을 가져가시면 참가 신청서를 일일이 작성하지 않고 명함을 붙여 간단하게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답니다. ^^

제1전시장에서는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과 국제플라스틱 고무산업전이 함께 전시되고 있고 제2전시장에서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과 국제플라스틱 고무산업전이 한 공간에서 전시되고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위치를 알고 가면 관람에 도움이 되겠죠?

이번 전시회에서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3D 스캐너와 3D 프린터입니다.

3D 스캐너는 사물이나 공간의 형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는 장치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물체를 스캔하면 그 형상이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되어 화면에 나타납니다.

손도 스캔해보았는데요.
지문까지 선명하게 스캔 된 게 보이시나요?
정말 신기하죠?

이 스캐너는 손으로 들고 직접 스캔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빨간 줄이 초록색 원 가운데로 오도록 맞춘 뒤 스캔을 시작하면 된답니다.
직접 해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

3D 프린터입니다.
실제 전시장에서는 해상도나 재료 등에 따라 더 다양한 모양의 3D 프린터를 볼 수 있답니다.

플라스틱 재료를 기반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물론 데이터는 3D 스캐너로 얻은 것이고요.^^
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정교해서 깜짝 놀랐는데 어떠신가요? 3D 프린터로 만들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실제 전시장에서 기차모형은 움직이고 있답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실제로 소리가 나진 않았지만 동영상을 찍을 걸 후회가 됩니다.
이러한 3D 프린터에는 DLPㅣFDMㅣSLAㅣSLS 등 다양한 프린팅 방식이 있는데요.
저는 출력물의 정밀도가 높고 표면 조도가 우수해 가장 널리 쓰이는 SLA 방식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SLA는 Stereolithography를 지칭하는 말로 그림과 같이 재료가 담긴 수조 하단에 레이저 출력장치가 위치하며 출력된 레이저가 수조를 통과해서 빌딩플랫폼에 닿으면서 수조 속의 액상 재료를 경화시키고 빌딩플랫폼이 점차 상단으로 이동하면서 레이어를 적층 하는 방식입니다.

어렵고도 신기한 3D 프린터의 세계입니다.
제22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은 3월 14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킨텍스를 방문해보세요.
참고로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
킨텍스에서는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이외에도 각종 전시회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킨텍스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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