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첫 지정한 ‘백년소공인’ 100곳은 어디?

on February 05, 2020

박영선 장관 "백년상인과 함께 적극 육성, 정책지원"

백년소공인

100종이 넘는 식품기계를 개발해 ‘신도림 발명왕’이란 별명을 가진 오리온식품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첫 선정한 ‘백년소공인’에 올랐다.

중기부는 이처럼 장인정신을 갖고 15년 이상 업력을 잇고있는 소공인 100곳을 첫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계 및 금속 52개사, 의류 19개사, 인쇄 8개사, 식료품 8개사, 가구·의료기기·시계·펄프종이 등 기타 13개사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선정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당초 252개사가 신청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기업 중 우진정밀은 대·중·소 상생형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생산품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품불량 원인 적시 확인, 공정별 생산자이력 추적 등 효율적인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인쇄업체인 B.G.I는 김홍도, 신윤복 등 고(古)미술 작품 촬영사진을 고화질 인쇄해 미디어영상과 융합하는 인쇄기술 개발을 연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료품업체인 향적원은 고추장·청국장 등 각종 장류 제조기능 보유자로 3대에 걸쳐 장류제조 숙련기술 보존해오고있다. 아울러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류 제조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등 전통 장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있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올해 4500억원)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0.4%p 인하해준다.

이와함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와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각종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인쇄업체인 서울 중구 ‘젤기획’에서 진행된 백년소공인 선정기념 현판식에 참석해 소공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판식엔 서양호 서울시 중구청장, 김한술 서울시 중구 상공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백년소공인은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가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적극 육성할 것이며, 소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백년소공인 선정을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시행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에 추천할 수 있다.


<백년소공인 선정업체>

◇기계·금속업

백년소공인

written by 황복희 기자
출처 : http://www.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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